[Pick] '영업직' 청년의 눈물…고객과 술자리 후 털어놓은 안타까운 진심

조도혜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4.25 17:00 수정 2019.04.25 17: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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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 청년의 눈물…고객과 술자리 후 털어놓은 안타까운 진심지하철역에서 눈물을 쏟아낸 한 영업직 청년의 사연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타이완 ET 투데이 등 외신들은 중국 장쑤성 난징에 사는 25살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이 남성은 늦은 밤 지하철역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술에 취해있었고 그의 주변은 한 차례 토한듯한 상황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냐는 경찰의 물음에, 남자는 갑자기 한탄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은 영업하는 사람인데,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어쩔 수 없이 고객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남성은 왈칵 눈물을 터뜨리며 경찰에게 계속 하소연을 이어갔습니다.
'영업직' 청년의 눈물…고객과 술자리 후 털어놓은 안타까운 진심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고향을 떠나 아내와 함께 난징시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집이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가족에게 손 벌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의 직업이 잘 맞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술을 즐기지 않는데, 영업이라는 업무의 특성 때문에 자주 술자리를 가져야 했던 상황, 지금까지는 억지로 버티며 일을 했지만, 그날 밤에는 거래까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이렇게 서러움이 터져버렸던 겁니다. 
'영업직' 청년의 눈물…고객과 술자리 후 털어놓은 안타까운 진심남성은 얼마 뒤 현장에 도착한 아내에게 연거푸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꼭 안아주며 "괜찮다"고 한참을 토닥여준 뒤 함께 귀가했다고 합니다.

이후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인생이 참 쉽지 않다", "타지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겠냐", "그래도 견뎌내야 한다"는 등 청년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ettoday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