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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제꽃박람회 개최…"대중교통 관람객 입장료 할인"

<앵커>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내일(26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에 거대한 여신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m 높이에 7만 송이의 꽃으로 장식됐습니다.

장미정원에서 호수교 사이 15만㎡ 부지에 30여 나라, 350개 단체가 참가하는 고양 국제꽃박람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전태을/꽃박람회 운영본부장 : 제주의 오름부터 백두대간, 백두산, 유라시아까지 입체적인 화훼장식을 전시로 승화시켜 연출하고 있습니다.]

실내 전시실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예술을 감상할 수 있고, 한울광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만든 100개의 정원 쇼가 펼쳐집니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인근 화훼단지로 축제장을 확장한 것입니다.

화훼밀집 지역의 농장을 견학하고 원예 작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은화/체험농장 대표 : 농가에 소득이 가는 쪽으로 콘셉트를 잡아보자 그렇게 해서 돈 주고 산 것보다는 (직접 만든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꽃박람회장에서 화훼단지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유료 관람객만 50만 명이 넘는 이 행사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체증입니다.

6천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주차수요를 다 해소하기 어렵습니다.

조직위 측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람객의 입장료를 3천 원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평일은 오전 10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꽃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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