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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로 본 세상사…'퓰리처상' 기자에게 듣는 사진 너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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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사진 한 장!
로이터 통신 김경훈 기자가 지난해 11월 25일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에서 찍은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카메라 기기가 발전하면서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유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보도사진이 갖고 있는 힘은 큽니다. 로이터 통신의 김경훈 기자가 지난해 11월 25일 촬영한 캐러밴(중남미 출신 이민자 행렬) 사진이 바로 그런 힘 있는 사진입니다.

최루탄을 피해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도망가는 온두라스 여성의 다급한 표정. 김 기자의 사진은 주요 신문의 1면을 장식했고, 방송 보도에도 수차례 등장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이민 정책'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결국 이 사진으로 김 기자는 한국인 사진기자로는 최초로 '퓰리처상(브레이킹 뉴스 부문)'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난민들과 동행 취재를 한 김 기자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중요한 사진이 될 거라 직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진 속 혹은 사진 너머의 이야기들. 비디오머그가 김경훈 기자의 뷰파인더를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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