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올해 5차례 마약…소속사는 '계약 해지' 선언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작성 2019.04.24 20:58 수정 2019.04.24 21: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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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양성 반응 결과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연예인 박유천 씨가 올해 모두 5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기자회견까지 열며 혐의를 적극 부인해왔던 박유천 씨는 이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고, 소속사는 계약해지를 선언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23일) 구속영장 신청서에서 가수 박유천 씨가 지난 2월과 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연인이었던 황하나 씨가 지난달 폐쇄병동에 입원하기 직전까지 황 씨와 함께 모두 5차례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투약 장소는 주로 황 씨 집이었지만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도 한차례 이용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황 씨와 함께 호텔을 간 건 맞지만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박 씨의 3차 출석 3일 전인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받은 경찰은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혐의를 추궁하다 박 씨가 끝까지 부인하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구매에 이용된 계좌 1개를 추가로 파악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레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 씨의 소속사는 계약 해지를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박 씨와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들을 추적하는 한편, 황하나 씨 등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소지혜, VJ: 김종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