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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수영 공식 유니폼·메달 첫선…배우 성훈 홍보대사 위촉

광주 세계수영 공식 유니폼·메달 첫선…배우 성훈 홍보대사 위촉
오는 7월 개막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 유니폼이 패션쇼를 통해 첫선을 보였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5개국 주한대사 및 영사 등 300여 명 이 참석했습니다.

조직위는 국제수영연맹 FINA 임원과 심판, 의전 요원, 기수 및 시상 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 유니폼과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 등이 입을 스포츠유니폼을 직종별로 공개했습니다.

정장 유니폼은 분야별로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됐는데, 특히 운전요원 유니폼은 광주를 대표하는 우제길 화백의 소망과 평화, 자유가 표현된 작품을 모티브로 해 후원사인 신세계 톰보이와 공동기획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스포츠유니폼은 활동성을 강조한 것은 물론 경쾌한 색상으로 기록경기인 수영대회의 다이내믹함을 반영하고 기능성 섬유를 사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영선수 출신의 배우 성훈이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성훈은 대회 종료 시까지 국내외 주요행사에 참석하고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대회 붐 조성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패션쇼에서는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 부부가 FINA 조직위의 정장 유니폼을, 이용섭 조직위원장이 조직위의 정장 유니폼을 입고 직접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식 유니폼과 더불어 선수들이 받을 메달도 공개됐습니다.
광주세계수영대회 메달 공개 (사진=연합뉴스)
광주 대회 메달은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 시장과 홍보대사인 수영스타 박태환, 배우 성훈이 초등학교 꿈나무 수영선수 3명에게 각각 금·은·동메달을 걸어주는 퍼포먼스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참가선수들의 꿈과 희망, 열정이 담긴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디자인했습니다.

앞면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형상화해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를 모티브로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메달 뒷면은 빛과 인간형상을 상징화한 광주시의 심벌을 기본으로 광주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와 인류 평화의 가치를 창조적인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입니다.

올해로 제18회째를 맞는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 동안은 수영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세계마스터스수영선수권대회가 같은 곳에서 개최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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