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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경 6조 7천억 원 편성…"미세먼지 ↓·경기 부양"

<앵커>

정부가 6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경기를 부양하는 데 주로 쓰이게 되는데, 추경 편성은 5년 연속이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세 번째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6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확정했습니다.

미세먼지 대응에 1조 5천억 원, 산불 대응 등 국민안전 투자에 7천억 원, 경기 부양과 민생경제 지원에 4조 5천억 원을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서는 방지시설 설치 지원 대상 소규모 사업장을 당초 182개에서 2천 개로 늘립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당초 15만 대에서 40만 대로, 건설기계에 대한 엔진 교체를 당초 1,500대에서 1만 500대로 지원 물량을 대폭 확대합니다.]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저소득층과 옥외 근로자 등 253만 명에게 1인당 30장씩 보급합니다.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후속 조치로 인력 및 장비 확충과 피해 복구 지원 등도 이뤄집니다.

일자리 창출에도 1조 8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전체 일자리 예산은 24조 8천억 원으로 늘고, 일자리 창출 목표도 7만 3천 개가 더해지면서 100만 개를 넘어서게 됩니다.

정부는 세계 경제 둔화가 가파르고 수출 여건이 어려워 추경을 통한 경기 부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확정된 추경안을 내일(25일) 국회에 제출해 5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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