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8개국에 대한 이란산 원유수입금지 한시적 제재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의 마야 코치얀치치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지난 2015년 국제사회와 이란이 체결한 이란 핵 합의 이행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EU는 이란이 핵 합의를 완전하고 유효하게 계속 이행하는 한 핵 합의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