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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내일 선거법 개정안 발의…한국당 극렬 반발

여야 4당 내일 선거법 개정안 발의…한국당 극렬 반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합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정개특위 간사단 회의에서 "여야 4당 선거제 개혁법안의 미흡한 점을 오늘(23일) 최종 보완했다"며 "내일 오전 중에 제가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위원장은 "법안 발의 후 국회의장이 상임위에 법안을 회부해주는 절차를 밟기 위해 의장을 찾아뵙고 추진 경과를 특위 위원장으로서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4당 원내대표들의 합의에 따라 모레까지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의 이 같은 움직임을 "의회 민주주의의 폭거"라며 모든 수를 써서라도 저지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회의 도중 자리를 뜨면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민주당 연대'가 패스트트랙에 법안을 태운다면 정개특위는 더 이상 없다"며 "국회의원직,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폭거에 대항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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