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타이완 첸유주, 외국 선수 최초로 KLPGA 2부 투어 우승

타이완 첸유주, 외국 선수 최초로 KLPGA 2부 투어 우승
타이완의 여자 프로골퍼 첸유주(22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사상 최초로 외국 국적 선수 우승 기록을 남겼습니다.

첸유주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첸유주는 김지수와 황예나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천980만 원입니다.

KLPGA 투어 입회 1년 1개월 만에 2부 투어 정상에 오른 첸유주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2020년 정규 투어에 한 걸음 다가선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7년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한국 무대에 뛰어든 첸유주는 "주위에서 한국 선수들과 경쟁이 힘들 것이라며 많이 말렸다"며 "그래도 저는 자신감이 있었고 타이완 선수 최초로 KL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첸유주는 올해 1월 정규 투어 대회로 열린 타이완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터 KLPGA 투어에서 뛰는 중국의 쑤이샹은 이번 대회에서 합계 9언더파 단독 5위로 선전했습니다.

한편 1부 투어에서 외국인 선수의 우승은 2015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 때 노무라 하루(일본)가 차지한 것이 최근 사례입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