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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목함지뢰 부상' 하재헌, SH공사 조정선수로 새 출발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뒤 조정선수로 새 삶을 시작한 하재헌 전 중사에게 소속팀이 생겼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소속팀 생긴 하재헌'입니다.

육군 중사 출신 하재헌 선수가 SH공사 사원증을 받았습니다.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만들어진 장애인 조정선수단의 창단 멤버가 된 겁니다.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 임명웅 감독과 함께하게 됐는데, 이번 팀 창단으로 더욱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재헌 선수는 지난 2015년 비무장지대 수색 작전 중 두 다리를 잃고 21차례 수술을 견뎌냈는데, 재활 차원에서 장애인 조정에 입문했다가 재능을 발견했고 지난 1월 고심 끝에 전역해 조정 선수가 됐습니다.

실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가 된 하 선수의 다음 목표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거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군복을 벗고도 국가대표로서 또 한 번 나라를 빛내줄 하 선수 응원합니다." "노 젓는 모습이 참 든든해 보여요~ 금메달은 따놓은 당상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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