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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박유천에 구속영장 신청…"CCTV 등 자료 확보"

<앵커>

경찰이 이미 구속된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연 뒤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는데, 경찰은 CCTV 영상 등 여러 자료를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늘(23일) 오전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연인이었던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사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주일 동안 세 차례 박 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박유천 씨가 결별한 황 씨와 서로의 집을 왕래하는 모습을 포착했고 박 씨가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보이는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배송된 마약 추정 물건을 받는 장면의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지난 10일 자진해 기자회견을 연 뒤로 줄곧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박유천/가수 겸 배우 :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유천 씨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며 황하나 씨와의 대질 심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찰의 영장 신청을 검토해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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