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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31일 만에 승리투수…워싱턴전 1이닝 무실점

오승환, 231일 만에 승리투수…워싱턴전 1이닝 무실점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의 오승환이 231일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승환은 오늘(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5대 5로 맞선 7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콜로라도 타선이 7회 말에 결승점을 얻어 7대 5로 승리하면서 오승환이 구원승을 챙겼습니다.

오승환이 승리를 챙긴 건 2018년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31일 만입니다.

오승환은 빅리그에서 통산 14승째를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애덤스에게 시속 117㎞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습니다.

후속 타자 윌머에게도 커브 한 개를 던져 1루 땅볼 처리했습니다.

오승환은 애덤 이턴에게는 시속 146㎞짜리 빠른 공을 결정구로 구사해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습니다.

콜로라도는 7회 말 놀런 에러나도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쳐 균형을 깼고, 8회 라이멀 타피아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나며 오승환에게 귀한 승리를 챙겨줬습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5.63에서 5.00으로 낮췄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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