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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희생자 4명 합동 영결식 엄수

<앵커>

오늘(23일) 진주 방화 살인 사건 희생자 4명의 합동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참석자들은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 방화 살인 희생자들의 합동 영결식이 오전 10시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참사 일주일 만입니다.

방화 살인 피의자 안인득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5명 가운데 12살 금 모 양 등 4명의 영결식으로, 74살 황 모 씨는 앞서 그제 발인했습니다.

영결식은 불교식 장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뒤 희생자들은 각각 국립대전현충원과 진주 내동 공원묘원 등에 안장됐습니다.

앞서 희생자 유족은 어제 오후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를 벌여 최종 지원안을 수용했습니다.

유족 측은 막판까지 합의에 진통을 겪었던 중상자 치료·생활비 지원 등에 대해 관계부처가 낸 지원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지원안은 진주 사건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유가족, 중상자 등 요구사항을 접수한 뒤 관계기관 통보와 심의를 거쳐 해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구조금과 장례비 지원, 유족·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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