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죽음의 조' 뚫어라…U-20 정정용호 출사표 "한계에 도전"

<앵커>

다음 달 열리는 폴란드 월드컵을 앞두고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이른바 '죽음의 조'를 뚫고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리틀 태극전사들이 한데 뭉쳤습니다.

서울의 공격수 조영욱 등 선수들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꿈꾸며 정정용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한 마지막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포르투갈, 남아공과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했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조별리그를 반드시 통과해 2회 연속 16강 진출은 물론 그 이상을 바라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사랑스러운 우리 선수들하고 즐거운 일, 보람된 일, 힘든 일을 같이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 선수들과 함께 한계에 도전해보겠습니다. ]

형들보다 두 살 어린 스페인 발렌시아의 18살 유망주 이강인은 오늘(23일) 소집 훈련에 합류합니다.

정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과 오스트리아 리퍼링의 김정민 등 다른 해외파의 합류 시기는 조율이 조금 더 필요하지만, 이들의 합류로 전술 옵션이 다양해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같이 조합하고 시너지 효과 내고, 같이 하면 할수록 퀄리티가 좋아지는 것들은 분명히 있으니까….]

정정용호는 다음 달 5일 결전지 폴란드로 출국해 뉴질랜드,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치른 뒤, 19일 포르투갈과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에 입성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