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논란' 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추가 테스트 진행"

삼성전자가 화면 결함 논란을 빚은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새벽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다"면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는 물론 다음 달 3일 유럽과 중순 국내로 예정됐던 출시 일정이 차례로 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수 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