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은 런던에 사는 16살 소년 에드워드 리케츠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에드워드는 몇 달 전 인스타그램에서 흥미로운 글을 발견했습니다. 게시글 속 남성은 값비싼 옷에서부터 화려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산 물건들을 자랑하고 있었는데요. 이를 본 에드워드는 문득 그의 직업이 뭘지 궁금해졌습니다.
이후 남성이 '외환 딜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에드워드는, 곧바로 그에게 외환 거래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남성은 정식으로 외환 거래 교육을 듣지 않고서는, 딜러로서 성공할 수 없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그에 말에 오기가 생긴 에드워드는 즉시 용돈 중 200유로, 한화로 약 25만 원의 돈을 인출해 거래 계좌를 개설했는데요. 사전 지식이 없던 에드워드는, 안타깝게도 몇 주 만에 거의 모든 돈을 날렸습니다.
외환 거래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해 에드워드가 택한 방법은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보는 것이었는데요, 하루에도 몇 시간씩 영상을 보다 보니 나중에는 자신만의 투자 철학도 생겼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외환 거래를 통해 지난 8개월간 총 61,000유로, 한화로 약 7,800만원이 넘는 돈을 벌었습니다. 이는 초기 비용의 무려 400배에 달하는 금액인데요. 덕분에 그를 찾는 고객도 100명 이상 생겼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미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