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콘도 회원권 대신 팔아줄게"…8억3천만 원 가로챈 일당 적발

"콘도 회원권 대신 팔아줄게"…8억3천만 원 가로챈 일당 적발
유령 회사를 세워 콘도 회원권을 대신 팔아주겠다고 속이고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회원권 대행 판매 불법 영업을 주도한 35살 박 모 씨와 현금 인출책 44살 이 모 씨, 피해자들을 관리한 37살 박 모 씨 등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령 회원권거래소를 세워 콘도 회원권 매매를 대행해준다고 속이고 매도 비용과 수수료 등 명목으로 모두 56명에게서 8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두 달마다 사무실을 옮기고, 중개 수수료를 유령 법인 명의의 계좌나 대포통장으로 입금받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