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맨유, 에버턴에 4대 0 충격패…멀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맨유는 오늘(22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에 2골씩 헌납하며 4대 0으로 크게 졌습니다.

지난 17일 FC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대 0으로 패했던 맨유는 에버턴에 4골을 헌납하며 두 경기 7실점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치른 8경기에서 2승6패의 부진에서 빠졌습니다.

승점 확보에 실패한 맨유는 승점 64에 머물면서 6위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시즌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승점 66)과 승점 차를 2로 유지하면서 좀처럼 간격을 좁히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졸전 끝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전반 28분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추가 골을 얻어맞고 전반을 2대 0으로 마쳤습니다.

맨유는 후반에도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에도 2골을 허용하면서 4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솔샤르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나는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며 "팬들을 크게 실망하게 했다. 경기력이 너무 나빠서 뭐라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