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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1주년 행사 발표하면서…통일부 "北 통지는 '아직'"

4.27 1주년 행사 발표하면서…통일부 "北 통지는 '아직'"
정부가 4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 '평화퍼포먼스' '먼, 길' 개최를 발표하면서 북측에는 행사에 대해 사전 통보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퍼포먼스를 판문점에서 연다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특별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고 공개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계기로 한 남북 공동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 관심을 끌었지만, 이번 행사는 우리측 단독 행사로 준비됐습니다.

북측 인사의 참석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행사 개최에 대해 북측에 적절한 시점에 통지할 것이라면서 사전에 북측에 설명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발표 전 남북이 사전 조율도 거치지 않았다는 말로 해석되는데 최근 남북대화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상황 등을 고려하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행사에 북측이 호응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1주년 행사에 대해 남북공동행사로 할 수 있으면 당연히 좋을 것이라면서도, 모든 상황을 감안해서 행사를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시풀 띵킹(wishful thinking)과 실제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북측의 호응 여부에 따라 북측 인사가 참석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예단해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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