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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앤더슨 암센터,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3명 퇴출"

"미국 앤더슨 암센터,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3명 퇴출"
세계 최고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가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중국인 과학자 3명을 쫓아냈다고 AP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MD 앤더슨 센터는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 NIH 로부터 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중 5명이 이해관계의 충돌 문제를 안고 있으며, 외국 기관에서 얻은 소득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습니다.

MD 앤더슨 센터는 미국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으로써 NIH의 요구에 응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에 센터가 조사에 착수하자 NIH로부터 스파이 혐의를 받은 5명의 과학자 중 2명이 사임했으며, 1명은 해고 통보에 맞서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3명은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해고하지 않기로 결정됐으며, 다른 1명은 조사를 계속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중국 정부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스파이 행위를 했는지, 미 연방정부가 이들을 기소하거나 추방할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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