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월 29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 카랑아셈 군(郡)에 위치한 아궁 화산이 분화해
화산재를 뿜어올리고 있다
화산재를 뿜어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발리섬 동부에서 화산이 분화해 섬 내 일부 지역에 화산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오늘(21일) 새벽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분화해 정상으로부터 2㎞ 높이까지 연기 기둥이 솟았습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는 아궁 화산이 뿜어낸 화산재는 바람에 실려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를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 수준으로 유지하고 주민과 등산객,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4㎞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궁 화산 주변 상공의 항공운항 경보 단계는 현재 '주황색'이지만,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특별히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