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베,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

아베,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입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은 바 있지만, 이후에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매년 일본의 패전일이나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고 있습니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춘계 예대제 기간에 참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 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