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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독재자 바시르 집에서 현금 80억 원 가방 발견"

수단을 30년간 통치하다 축출된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의 집에서 거액의 현금 가방이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어제(20일) 보도했습니다.

현금 규모는 미국 달러화 35만 달러와 600만 유로, 500만 수단 파운드로 한화로는 약 80억 원입니다.

이 매체는 수단 법원 소식통을 인용해 군 정보부가 바시르의 자택을 수색하다가 이를 발견했다면서 "검찰총장이 바시르를 구금해 신문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수단 검찰은 돈세탁과 현금을 불법으로 보유한 혐의로 바시르를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수단 국영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임시 통치 기구를 자처하는 과도군사위원회가 중앙은행에 이달 1일부터 이뤄진 금융 거래, 자금 양도를 조사해 수상한 자금이나 뭉칫돈을 일단 동결·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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