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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길거리서 흉기 들고 소란 피운 50대 입건

대낮 길거리서 흉기 들고 소란 피운 50대 입건
대낮에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50대 정신질환자가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 붙잡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낮 2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길거리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들고 소란을 피운 56살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무단횡단을 하다가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특정인을 위협하지는 않았으며, 주변에 보행자가 거의 없어 실제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5명이 출동해 테이저건으로 A 씨를 제압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10여 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정신건강 복지법에 의거해 A 씨를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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