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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3R 1타 차 공동 3위

지은희,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3R 1타 차 공동 3위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를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쳤습니다.

지은희는 오늘(20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습니다.

사흘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지은희는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3위로 21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과 넬리 코르다가 나란히 14언더파로 공동 선두입니다.

에리야 쭈타누깐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5위에 올라 대회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됩니다.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지은희는 8번 홀까지 1타를 줄이며 단독 1위를 유지했으나 9번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보기에 발목이 잡혀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습니다.

파3 16번 홀 보기로 선두와 2타 차로 벌어진 지은희는 공동 1위인 헨더슨과 코르다가 나란히 18번 홀을 보기로 끝낸 덕에 선두와 간격을 다시 1타 차로 좁혔습니다.

지은희 역시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2.5m 만만치 않은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겨 한 타를 더 잃을 수도 있었으나 침착하게 파 퍼트를 넣고 1타 차 공동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시즌 2승,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하는 지은희가 우승하면 자신이 보유한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 32세 8개월을 3개월 더 늘릴 수 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이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6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입니다.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이정은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16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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