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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북 인도적 지원 65억 원에 그쳐…스위스가 절반 기부

올해 전 세계 국가들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약속한 금액이 유엔이 파악한 수요에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의 자금추적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각국 정부와 단체 등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약속한 금액은 지금까지 총 574만 달러, 우리돈 약 65억원입니다.

지원액을 국가별로 보면 스위스가 282만 달러로 전체 지원액의 49.1%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이 스웨덴 244만 달러, 독일 36만 달러, 아일랜드 11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세부 사례를 보면 스웨덴은 세계식량계획에 108만 달러, 스웨덴 적십자사에 86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스위스도 세계식량계획에 27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OCHA는 전체 지원액의 32.9%가 식량 지원에 사용되고 나머지 용도는 물 위생 13.8%, 조기 복구 10.2%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도별 지원액은 2016년 431만 달러, 2017년 394만 달러, 2018년 330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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