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혀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다음 주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몇 달간의 숙고를 끝내고 24일쯤 대선 출마를 발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NBC는 복수의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정확한 날짜와 후속 행사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다음 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태어나 자란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집 밖에서 2주 전 찍은 영상물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출마를 선언하면 민주당의 19번째 대선 경선 주자가 됩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기에 8년간 부통령을 역임했고 델라웨어주에서 36년 동안 상원의원을 지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