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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여고괴담' 시리즈 주인공 되다…'모교' 캐스팅

김서형, '여고괴담' 시리즈 주인공 되다…'모교' 캐스팅
배우 김서형이 '여고괴담'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서형이 맡은 주인공 '노은희'는 학창시절의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부임해온 인물. 학교로 돌아온 뒤, 잃어버렸던 끔찍한 과거를 떠올리며 극의 전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학교 괴담의 포문을 열었던 '여고괴담' 시리즈는 리부트 격인 '모교'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역사를 쓸 예정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한 고찰을 공포라는 장르에 녹여냈던 시리즈의 성격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여고생들이 아닌 모교로 부임해 돌아오는 주인공 노은희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더욱 강해진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포 영화 시리즈로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했던 '여고괴담' 시리즈와 믿고 보는 배우 김서형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김서형은 2005년 개봉한 '여고괴담4-목소리'에서 음악교사 희연으로 등장해 관객을 공포로 몰아 넣은 바 있다.

'모교'는 올 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6월 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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