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연철 "남북 정상, 신뢰 계속 확인…정상회담 충분히 반응 올 것"

김연철 "남북 정상, 신뢰 계속 확인…정상회담 충분히 반응 올 것"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제의와 관련해 "정상 간에 신뢰를 계속해서 서로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반응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철 장관은 오늘(19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만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정상회담 제의에 언제, 어떻게 답을 해올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을 북측에 제안했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대통령께서 공개적으로 제안하신 거니까, 나머지 절차야 뭐가 중요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이런 공개 제의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연철 장관의 오늘 조계종 면담에서는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가 거론됐습니다.

원행 스님은 "새해맞이 금강산 모임에 가서 북한 관계자들도 만나고 신계사 템플스테이 등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베트남 회담에서 정세가 경직돼 상당히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남북관계가 큰 틀에서 풀리면 신계사 템플스테이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