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늘(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동해를 비롯한 강릉, 삼척, 양양, 속초, 고성 등 해안 도시에서는 건물이 출렁거릴 정도로 큰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강원 지역에서는 최대 진도 4가 감지됐고, 경북 북동부 지역은 진도 3, 진앙에서 거리가 먼 경기와 충북 지역에서도 진도 2가 감지됐습니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10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당시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지진 직후 SNS상에는 "수업을 듣다 건물이 흔들렸다. 무슨 일이냐",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놀랐다", "재난 알림은 왜 안 오는 거냐" 등 불안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바다에서 발생했지만, 규모가 4.3으로 큰 편이라 주변 지역 주민은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다만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지진 해일 발생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오늘 동해쪽으로 지진와서 겜하는도중에 의자 흔들렸는데 엄마가 발로 의자 때린줄알고 놀라서 왜!!!왜!!! 엄마 무슨일이야 ?!!했음 엄마는 정작 거실에서 누워서 티비보는ㅋㅋㅋㅋㅋ
— 먹구름 그 자체 (@Cloudy_9X078) 2019년 4월 19일
(사진=기상청, 네이버 재난재해정보 캡처/연합뉴스, 출처=트위터 Cloudy_9X078, Clean_0627, 유튜브 강원도민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