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기온 '서고 동저'…주말 맑고 따뜻한 봄 날씨

오늘(19일)은 서쪽과 동쪽 지방의 기온 차가 크게 납니다.

동쪽 지방 동풍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낮 기온이 최고 10도가량 낮겠는데요, 일단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지만 어제 27.1도까지 올랐던 대구 기온은 16도에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 기온 살펴보면 대전 기온이 21도, 창원 16도, 울산은 15도 등 동쪽 지방은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영남 지방의 건조 특보는 그 밖의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는 등 대기는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각종 화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를 좀 살펴보죠. 지금은 전반적으로 대기 상태 무난하긴 한데 세종시와 충남 지방에서는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도 차츰 보통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구름 모습 보시면 현재 전국적으로 구름이 가득 끼어 있고요, 오늘 아침 짙게 끼었던 안개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다만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 형태로 남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중부 지방에서 차츰 맑은 하늘 되찾겠고 남부 지방에서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맑고 따뜻한 주말이 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