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만취한 남자가 밤새 저지른 실수…집주인의 너그러운(?) 이해

한 남성의 만취 실수담이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글래스고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해프닝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사연의 주인공은 밤새 파티를 즐기고 만취한 상태로 낯선 집에 들어갔습니다. 귀가하는 택시를 잡으러 갔다가 허탕 치고 돌아오는 길에 장소를 잘못 찾아간 겁니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남성은 모르는 사람 집에서 자기 집인 것처럼 야식으로 라면까지 끓여 먹고 소파에서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누구세요?"라는 집주인 부부의 질문에 눈을 뜨고 나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습니다. 
다행히도 집주인 부부도 처음엔 당황한듯했지만 역시나 어쩔 줄 모르는 청년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술이 깰 수 있게 따뜻한 차 한 잔과 담배를 권하는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남성은 "이 부부가 글래스고에 살게 해주셔서 신께 감사하다"며 자신의 큰 실수를 이해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후 SNS에 공개된 남성과 친절한 부부의 영상은 빠르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간밤의 일을 회상하며 함께 배꼽을 쥐는 이들을 보며 "정말 유쾌하고 멋진 부부다", "내가 글래스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이유"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Scottish Ba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