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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명문' 외대부고 학생들 가방 탐구

용인 한국 외대부고는 명문으로 손꼽히는 학교입니다. 이렇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떤지, 또 학생들 가방 속 숨어 있는 공부비법은 뭔지 궁금한데요, 저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봤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있다는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고 무엇을 배울지 제가 이곳에 왔는데요, 벌써 아우라부터 살짝 다르죠?

[조경호/입학부장 : 여러분 잠시만요, 누구세요? 들어오세요.]

[네, 인사를 준비해왔는데요. 올라 또도스.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조경호/입학부장 : 반가워요. 제 이름은 영어로 산초입니다. 맞죠? (맞아요~) (근데 오늘 의상이 너무 독특하세요.) 제가 원래 이런 복장을 잘해요. 기분 전환을 위해서 이렇게 한 번씩 입고 와서 애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대부고 학생들의 가방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있을까, 책으로 꽉 차 있네요.

[김희주/국제과정 2학년 : 하루에 할 거를 다 넣어놓고 이게 다 빠지면 하루 일이 끝나는 형식으로 살 거든요. 이거 제 노트북이고요, 제일 많이 쓰는 거예요. 가방에 있는 것 중에서, 일단 이거는 AP 책이고요. (아니 열심히 했는데? 아까 저랑 너무 비교되잖아요. 밑줄도 잘 치고 필기도 엄청 열심히 했는데?)]

[연현화/인문사회과정 2학년 : 아침이 되면 저는 과목별로 해야 할 일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놓는 편이에요. 매일 매일 스톱워치를 재서 공부한 시간을 써놓는 편이고 (이거 아시죠. 스톱워치 눌러놓고 집중할 때만 탁 트는) 맞아요. (필수템, 완전 잇템이죠.) 담요. 치미라는 캐릭터고요. (스티커가) 여기도 이렇게 붙어있고요. 여기에도 붙어있고요.]

[박재형/자연과학과정 2학년 : 되게 자랑하고 싶은 건데 제가 보통 신문 읽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신문을 읽다가 잘라서 모아 놓은 걸 다 모아 놨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들이랑 같이 막 토론도 하고, 이게 제 보물 1호고요. 이게 제 생물 노트인데요. 왼쪽에는 학교에서 빨리빨리 대충 쓰는 거고 그걸 다시 끝내고 오른쪽에 다시 필기를 하는 거예요. 근데 중요한 게 아래 칸 보이시죠? 이게 뭐냐면 수업 끝나고 1~2분 동안 쉬는 시간에 복습해서 한 줄 평을 쓰는 거고 그러면 기억에 오래 잘 남더라고요. 그리고 스터디 플래너, 일단 이거 다 지우고 주말에 집 가면 부모님이랑 놀 수도 있고 되게 좋아요. (부모님과 놀기 위한 스터디 플래너) 맞아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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