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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2타 차 공동 7위

케빈 나,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2타 차 공동 7위
재미교포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케빈 나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패트릭 캔틀레이, 로리 사바티니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케빈 나는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셰인 라우리와는 2타 차입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케빈 나는 초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습니다.

케빈 나는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이후 약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합니다.

라이언 무어, 라이언 파머 등이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형성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 연장에서 패해 준우승한 김시우는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당시 연장전 상대였던 고다이라 사토시 등과 함께 공동 93위로 밀렸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베테랑 최경주가 1언더파 70타를 쳐 이경훈, 브라이슨 디섐보 등과 함께 공동 3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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