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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벌룬' 상습흡입 첫 구속…780회 흡입에 환각 상태서 교통사고도

흡입 시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아산화질소를 상습적으로 흡입한 3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지난 2017년 7월 아산화질소 흡입에 대한 처벌 규정이 생긴 이후 첫 구속 사례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17일) 34살 권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거쳐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7천840회 흡입할 수 있는 분량의 아산화질소를 구매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780여회 동안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경찰 수사를 받던 중에도 아산화질소를 꾸준히 흡입했으며, 환각 상태에서 자동차를 몰아 접촉사고도 수차례 일으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권 씨는 또 지난해 12월 24일 자택에서 26살 허모 씨 등 지인 7명을 불러 함께 아산화질소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권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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