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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칸 간다…'악인전'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마동석, 칸 간다…'악인전'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배우 마동석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악인전'이 오는 5월 14일 개막하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손잡고 놈을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대장 김창수'로 데뷔한 이원태 감독의 신작이며 '끝까지 간다', '터널'을 만든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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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통해 마동석은 생애 처음으로 칸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2016년 출연했던 영화 '부산행'도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바 있지만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부산행'이 조연이었다면 '악인전'은 원톱 주연 영화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스릴러, 공포, SF, 액션 등 장르 영화 중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달콤한 인생'(2005, 감독 김지운), '추격자'(2008, 감독 나홍진), '표적'(2014, 감독 창), '오피스'(2015, 감독 홍원찬), '부산행'(2016, 감독 연상호), '악녀'(2017, 감독 정병길),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 감독 변성현), '공작'(2018, 감독 윤종빈)이 초청된 바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 14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21그램', '버드맨', '레버넌트' 등을 만든 멕시코 거장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맡았다. 개막작은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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