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안 씨의 끔찍한 범행으로 눈앞에서 가족을 잃은 중년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당시 금 양의 어머니 41세 차 모 씨는 어린 딸과 시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흉기를 든 범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범인은 흉기를 무차별로 휘두르고 있었지만, 차 씨는 가족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차 씨는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 씨는 안타깝게도 가족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참혹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당시 차 씨의 남편은 이웃에게 불이 난 사실을 알리느라 화를 면했습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금 양의 사촌 언니는 "불이 난 것을 알고 동생과 함께 4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다가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모습을 봤다"며 "놀라서 다시 올라가려고 했는데 남성이 동생을 잡아채서 흉기로 찔렀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이 며칠 뒤 수학여행을 간다며 들떠 있었는데, 아무 죄 없는 착한 아이가 이렇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해 안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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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