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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화롄 지진에 타이베이서도 옷장 문 열릴 만큼 흔들려"

18일 오후 타이완에서 규모 6.1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우리나라 교민과 관광객들의 피해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양창수 주타이베이 대표부 대표는 "현재 대표부의 영사와 행정원들을 동원해 교민들과 단체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일차적으로 체크를 했는데 아직 특별한 피해 상황이 나타난 것은 없었다"며 "계속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대표는 "타이완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전보다는 강도가 세게 느껴졌다"며 "타이베이에 있는 사무실 책상 위의 물건들이 움직이고 옷장의 문이 저절로 열릴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에는 1년에 100만명가량의 한국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교민 외에도 대만에 체류하는 관광객은 일일 1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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