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화롄서 규모 6.1 지진…타이완 전역 '흔들'

권태훈 기자 rhorse@sbs.co.kr

작성 2019.04.18 14:37 수정 2019.04.18 15: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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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동부 화롄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해 타이완 전역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가는 등 상당히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아직 피해 현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18일 타이완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쯤 타이완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24도 13분, 동경 121도 52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8.8㎞였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를 포함한 타이완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화롄현 일대에서는 최대 진도 7의 강력한 흔들림이 발생했습니다.

타이완뿐만 아니라 타이완해협 건너편인 중국 본토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푸젠성과 저장성 등지에서 갑작스러운 진동을 느꼈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지진 당국은 지진 규모가 6.7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동부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작년 2월 화롄을 강타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한 바 있습니다.

화롄은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타이완 편에서 소개된 타이루거 협곡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