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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주택거래량 2006년 이후 최저…작년보다 44.7% 감소

3월 전국 주택거래량 2006년 이후 최저…작년보다 44.7% 감소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3월 통계로는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결과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5만 1천357건으로, 작년 같은 달(9만 2천795건)보다 44.7% 줄었습니다.

3월 통계로는 2006년 실거래가와 거래량 조사가 시작된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로, 5년 평균(8만 9천951건)과 비교해도 42.9% 적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3월 5만 4천144건에서 2만 2천375건으로 58.7% 급감했습니다.

1분기(1∼3월) 누적 거래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단위로는 37.7%, 수도권은 52.1% 감소했습니다.

다만 2월과 비교하면 전국과 수도권 3월 주택 매매 거래는 18.2%(4만 3천444→5만 1천357건), 21.7%(1만 8천390→2만 2천375건)씩 늘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서울 등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설 연휴가 끼었던 2월에 비해 거래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유형별로 지난달 아파트의 거래량이 3만 1천760건으로 작년 3월보다 48.8%,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1만 9천597건으로 36.3% 감소했습니다.

전월세의 경우 3월(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모두 17만 7천238건이 거래됐습니다.

작년 3월(17만 8천224건)보다 0.6% 줄었지만 큰 차이는 없었고, 5년 평균(16만 7천898건)보다는 5.6% 늘었습니다.

수도권(11만 7천990건) 3월 전월세 거래는 1년 새 1.3% 줄었지만, 지방(5만 9천248건)에서는 1.1% 소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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