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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3차 북미 정상회담 전 北 핵포기 추가 증거 필요"

볼턴 "3차 북미 정상회담 전 北 핵포기 추가 증거 필요"
대북 강경파인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무엇을 보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했다는 진정한 징후"라고 답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면 3차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비핵화를 향한 진전이 이뤄져 왔느냐'는 질문에는 "현시점에서는 그렇다고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볼턴의 발언이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인사들과 비교해봤을 때 북한의 의도나 협상 전망과 관련해 보다 비관적 어조를 띠었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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