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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낮 22도' 완연한 봄…건조특보 확대 "불 조심"

연일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오늘(17일)도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일부 중부 내륙지방에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이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고, 금요일부터 다시 오를 전망입니다.

건조 특보는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일부 지방에만 이어졌던 건조주의보는 전남 일부 지방에도 추가됐고, 강원 영동지방은 건조 경보로 한 단계 더 격상된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불조심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이어서 구름 모습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내리던 비는 모두 잦아들었고 지금은 구름만 가득한 하늘 보이고 있는데, 이들 지방은 낮 동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온종일 맑겠고 오늘도 대기 질 보통 수준으로 무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광주와 창원이 22도, 대구 24도 등 전국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지방에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예상되지만,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건조함이 해소되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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