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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보이콧' 최고위원 3人에 "주말까지 복귀" 최후통첩

손학규, '보이콧' 최고위원 3人에 "주말까지 복귀" 최후통첩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며 열흘째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명에게 "주말까지 당무에 복귀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도 세 분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복귀해서 최고위 당무를 정상화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은 4·3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손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며 지난 8일부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당무 거부로 최고위원회의가 파행을 거듭하자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해 현 지도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손 대표는 회의 직후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언제 할 예정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주까지 돌아오라고 했으니까"라며 사실상 이번 주말을 복귀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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