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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미선·문형배 보고서 재요청…野, 강력 반발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작성 2019.04.16 21:30 수정 2019.04.16 22: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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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이미선, 문형배 두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모레(18일)까지 보고서를 다시 보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그다음 날인 19일 금요일에는 임명하겠다는 뜻입니다. 보수 야당들은 인사 검증 책임론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게 중대한 흠결이 없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은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에도 선을 그어 왔습니다.

그런데 돌연 조국 수석의 내년 총선 차출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총선 인재로 조 수석의 차출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며 차출론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차출'이라는 말이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지만,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란 건 차출하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본인이 정치적 의지를 가지고 정치를 하겠다면 하는 것이고….]

내년 총선, 조 수석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역할 해야 한다는 언급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보수 야당들은 인사 검증 책임 물타기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문 보고서 재요청을 청와대의 '항복 요구서'라고 일축한 한국당은 조국 차출론 띄우기 전에 책임부터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낙마한 이후에 여의도로 오면 흠집 날까 봐 지금 오기 인사들을 계속하는데, 책임을 스스로 지고 물러난 다음에 오는 것이 훨씬 정치적으로도 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조 수석의 역할이 많이 남아 있다는 청와대 입장을 감안하면 당장은 아니겠지만, 보수 야권의 문책론에 총선 차출론으로 대응하려는 여당의 움직임은 커질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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