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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도 맑은 공기를…경기도 '맑은 숨터' 확대

<앵커>

실내공기 질 개선을 위한 경기도의 '맑은 숨터' 사업이 올해 확대됩니다.

수도권 뉴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지역은 지난달 7일간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졌는데요, 상대적으로 공기 질에 민감한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 같은 취약계층일수록 고통을 더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맑은 숨터' 사업 대상을 기존 300곳에서 40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노인 요양 시설이 주로 대상이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장애인 재활 시설과 노숙인 쉼터, 지역아동센터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경희/안양시민학교장 : 60·70·80대 어르신들이 오시는데 전에 기침도 많이 하고 답답하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굉장히 편안해하시면서 수업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 시작된 '맑은 숨터' 사업은 취약시설의 실내공기 질을 측정하고 시설을 개선해 주는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친환경 벽지나 바닥재 설치뿐 아니라 환기장치 설치, 공기정화식물 식재 등 시설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현희/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 : 실내공기 질이 많이 개선되고 그로 인해 건강증진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설은 경기 대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나 경기도 환경기술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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