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로 수억 원 지출

클럽 버닝썬 자금 수억 원이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버닝썬이 몽키뮤지엄과 계약을 맺고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수억 원을 지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승리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 등이 버닝썬 자금을 빼돌리기 위해 이 같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집행 과정에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승리가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브랜드 사용료가 어디로 흘러갔는지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가 수억 원의 가치가 있는지, 실제 버닝썬에서 몽키뮤지엄의 브랜드를 사업에 어떻게 활용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