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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의 모든 것을 한눈에…지질공원센터 문 연다

<앵커>

한탄강의 가치와 역사를 한 곳에서 알 수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의정부 지국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모레(18일) 개관합니다.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체험학습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버튼을 번갈아 누르자 땅속 깊은 곳에서 불덩이가 밀려 올라오고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전시관의 모습입니다.

한탄강의 생성과 지질학적인 가치, 또 구석기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한탄강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다양한 주제로 한탄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지질 엘리베이터, 4D 협곡 라이딩 영상관 등의 즐길 거리도 준비했습니다.

살아 있는 지질 학습장이 될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모레 정식 개장합니다.

[최동원/한탄강지질공원팀 : 한탄강의 모든 것을 보여 주고 학습할 수 있는 곳, 그 부분이 교육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질공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2천800㎡, 약 900평의 넓이로 모두 1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포천시는 지질공원센터가 도시에 상당한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윤국/포천시장 : 포천시가 하는 사업이라기보다는 국가의 사업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 지역에서 발원해 140㎞ 구간을 흐르는 현무암 협곡 하천입니다.

2015년에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내년에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는 7월 유네스코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실사를 벌입니다.

모레 한탄강 지질공원 개관식에서는 포천시와 연천군·철원군의 물과 흙, 나무를 합치는 기념행사를 통해 한탄강 권역의 공동 발전을 기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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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인천 강화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DMZ 500km 평화 인간띠잇기가 추진됩니다.

DMZ 인간띠잇기 연천 본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27분에 연천군 관내 60km 전 구간에서 손잡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구촌 마지막 분단지역에서 전 세계에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로 민간 주도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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