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대화 좋다…빨리 갈 필요는 없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거듭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며 "그는 최근 추가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는데, 대화는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빨리 가고 싶지 않다"며 "빨리 갈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대화의 문을 열어두되 기존의 빅딜식 대북접근법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진행되고 있는 많은 건설적 일들이 있다"고 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