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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4차 남북정상회담, 최소한 6월까지는 열릴 것"

박지원 "4차 남북정상회담, 최소한 6월까지는 열릴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제4차 남북정상회담이 올 6월 안에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 중 한 명인 박 의원은 오늘(16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북 물밑 접촉과 특사 교환 등을 통해 최소한 6월까지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시간이 있는 게 아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에 시간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 경제는 제재 압박으로 날로 나빠지고 있어서, 빨리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중국 등에서 공급하는 여러 물자가 제재 완화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가도로 가면서 북한에 시간을 줬다간 미사일, 인공위성 발사나 핵무기 확산 수출이 이뤄지면 문제가 된다"고 부연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금 남북·북미 간 물밑 접촉도 하지 않고 있지만, 다음 주 중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을 한다"며 "그런 일련의 움직임은 곧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고 전망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한국 정부를 두고 '오지랖 넓은 중재자니 촉진자니 하는 행세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북한 내 인민을 통치하는 국내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하는 촉진제 역할 의미로도 한 발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오는 9월 추석까지 당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한 데 대해 "10%가 나오건 안 나오건 지금은 정체성에 따라서 정리할 때"라며 '제3지대'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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