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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 중앙亞 3개국 순방길…新북방정책 외연 확장

文 대통령, 오늘 중앙亞 3개국 순방길…新북방정책 외연 확장
문재인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7박 8일 간의 중앙아시아 3국 국빈방문을 위해 오늘(16일)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내일 독립기념탑 헌화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순방 일정을 진행합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해각서 서명식과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모레엔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방문합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합니다.

문 대통령은 19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해각서 체결과 공동언론발표를 합니다.

특히 이날 오후엔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다음날인 20일 오전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뒤 동포 간담회를 합니다.

이어 사마르칸트 박물관 및 고대문화 유적지를 시찰하는 것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의 3박 4일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동포 간담회를 엽니다.

한국 대통령의 알마티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를 갖습니다.

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문제에 대해서도 카자흐스탄 측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22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과거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카자흐스탄을 떠나 같은 날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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